

الوصف
선택의 순간순간, 우리는 철학자가 된다 우리는 ‘점심엔 무얼 먹을까?’ 같은 평범한 일상의 문제에서도 고심하곤 한다. 다양한 선택지를 두루 비교하며 무엇이 ‘나’에게 더 이익인지를 따져 보는 건 기본이고, 가끔은 무엇이 더 ‘옳은지’를 두고 고심도 한다. 밥 한 공기를 줄줄이 따라 나오는 다양한 생각거리들, 예를 들면 육식이냐 채식이냐, 로컬 푸드냐 아니냐, 많이 먹을 것이냐 적게 먹을 것이냐 등을 붙잡고 있노라면 밥 생각이 달아날 정도이다. 인생에는 밥만큼, 혹은 밥보다 더 중요해 보이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이며, 무슨 직업을 선택하고, 누구에게 투표를 할지 등등, 이 모든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려 들면, 생각할 시간만 해도 부족하다. 그렇다고, 인생을 만들어 갈 중요한 결정들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할 수도 없는 노릇. 그러니 인간은 강요됐든 아니든 “타고난 철학자”일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