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الوصف
'들풀 목사', '달팽이 목사'라고도 불리는 저자는 어느 봄날, 제주도에서 어릴 적 보았던 양지꽃을 우연히 본 후 자연스러운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얻으면서 꽃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골목회를 하면서 틈틈이 들꽃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동안 찍었던 사진과 글들을 엮어 자연산문집과 동화집으로 내기도 했다. 이번에 낸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는 우리 들꽃 30가지를 사진과 세밀화로 소개하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구어체로 풀어 독자들에게 들꽃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발하고 들꽃의 소중함을 알아가게 하려고 구성하였다. 먼저, 우리 들꽃들의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생김새와 자라는 특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사진 위주로 단편적인 사실만 나열하지 않았고, 들꽃을 바라보며 우리의 생활과 관련지어 그들과 대화하고 사색하듯 서술했다. 그리고 들꽃들의 학명이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그 내용도 흥미롭지만 엄마가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듯이 서술했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기 전, 머리맡에서 아이들에게 한 편씩 들려주는 동화도 대신해도 좋을 정도로 따듯하다. 마지막으로 미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꿈이 있는 풀무학교 친구들이 그린 세밀화는 들꽃 그 모습 그대로 더 예쁘게 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