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الوصف
유독 마음의 보폭이 자꾸만 뒤처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 현관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발소리와 온몸을 흔드는 열렬한 환대는 그 어떤 긴 문장보다 강력한 위로가 됩니다. 시화집 <꼬리 치는 위로, 나란히 걷는 마음>은 우리 곁을 지키는 강아지들이 건네는 55가지의 다정한 신호들을 시와 수채화 일러스트로 정성껏 엮었습니다. 꼬순내 나는 발바닥, 손등에 닿는 촉촉한 코끝, 그리고 말없이 무릎 위로 턱을 괴는 그 묵직한 신뢰의 무게를 담았습니다. 저자 김영태는 강아지의 눈망울 속에 비친 우리의 계절을 통해, "당신은 존재만으로 충분하다"는 무구한 긍정을 전합니다. 뾰족했던 하루가 보드라운 털끝에 닿아 둥글게 깎여나가는 마법 같은 순간들. 이 책이 지친 당신의 일상에 따뜻한 무릎 담요이자, 나란히 걷는 든든한 그림자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