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الوصف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이 인문교양총서 세 번째 책 『일본의 혐오현상과 대항담론: 반혐오를 위한 교차로』를 펴냈다. 이 책은 일본의 비평 잡지 『대항언론: 반혐오를 위한 교차로』에 실린 글들을 선별해 옮긴 번역서로, 오늘날 일본 사회를 관통하는 혐오의 양상과 그에 맞선 다양한 사유와 실천을 담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일본에서는 ‘헤이트 스피치’라는 말이 일상어가 될 만큼 혐오가 공공연한 사회 현상으로 떠올랐다. 극우 단체의 거리 시위와 노골적인 차별 발언은 많은 이들에게 낯선 충격으로 다가왔고, 동시에 이에 맞서는 시민들의 움직임 또한 빠르게 형성되었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그리고 일상의 자리에서 이어진 대항의 목소리는 혐오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문제로 끌어올렸다. 이 책은 바로 그 충돌의 한가운데에서 출발한다. 『대항언론』은 오늘의 세계를 ‘혐오의 시대’로 진단하면서도, 그 현실을 냉소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