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타 (안민 시집)

المؤلف
안민
الناشر
세상의모든시집
تاريخ النشر
20190805
ISBN
9791196117467
منطقة تسجيل ISBN
كوريا الجنوبية (ISBN 979-11)

الوصف

안민 시집 『아난타』(모:든시 시인선 07)가 출간되었다. 2010년 불교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안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등단 후 매혹적인 시세계를 모색하며 꾸준히 활동해온 시인은 제18회 부산작가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기도 하였다. 해설을 쓴 기혁 평론가는 그의 시를 다음과 같이 짚어내고 있다. “어떤 극렬한 슬픔이나 외로움과 마주할 때 우리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의 공감 이상의 무엇을 감지할 수 있다. 안민의 두 번째 시집 『아난타』에 수록된 시편들을 읽기에 앞서 우리는 “우주가 한 점보다 더 외롭고/ 희미했을 때부터/ 나의 始原은 겨울이었을 것이다”(「시인의 말」)라고 고백하는 시인을 먼저 만나게 된다. 자신의 뿌리를 혈육이 아닌 “겨울”에서 찾고자 하는 시인에겐 그것이 “우주”의 생성원리를 따르는 절대적인 일이며, 그가 까마득한 시간 너머 “한 점보다 더 외로운” 절대적인 고독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의 “시원”이 “겨울”이라면 그것은 “우주”가 생성한 모든 것들에 깃들어 있는, 그래서 아직 녹아내리지 않는 “겨울”일 것이다. 첫 시집 『게헨나』에서 텅빈 세계에 직면한 우울을 노래하여 주목을 받았던 안민 시인은 부처의 제자였던 ‘아난타’를 제호로 한 이번 시집에서 언어를 통한 소통의 부재를 넘어, 몸에 의한 소통마저도 불완전한 조건으로 파악하면서 “세상에서 제외된” 존재의 근원적 고독을 노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