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과 마음 (물건 뒤에 숨어 있는 흔들리는 마음들)

Autor
살만 악타르
Verlag
홍시
Veröffentlicht
20140723
ISBN
9788993941944
ISBN-Registrierungsgebiet
Südkorea (ISBN 978-89)

Beschreibung

정신분석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시고니상 수상자인 살만 악타르의 책이다. <사물과 마음>은 살만 악타르가 쓴 유일한 대중 교양서이지만, 진정한 대가다움으로 깊이 있고 유려한 글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물을 보는 눈을 새로 뜨게 될 것이며, 인간과 사물이 융합할 때 우리 삶이 더 흥미롭고 의미로 충만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생후 6개월이 되면 더 이상 무생물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예닐곱 살이 되어도 해와 달에 감정이 있다고 여긴다. 좀 더 자라면 사물이 자의식이나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사춘기에 이르면 우리는 아예 사물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옷과 머리스타일, 화장과 장신구 등의 겉모습이 자의식과 소신을 천명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달라질까? 물론 중년이 되면 소유한 것들이 너무 많아지고 어느 순간 물질적 소유가 덧없어지는 때가 온다. 삶이 저무는 시기가 되면 우리는 사물에 의존하는 관계로 (어릴 때처럼) 되돌아간다. 지팡이와 휠체어, 약상자와 틀니가 우리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진다. 그러나 결국에는 물질세계에 작별을 고해야 한다. 어쩌면 영원할 수 없는 건 우리이고 '물건'이 세상에 남는 걸까? 이 책은 우리의 생애주기를 따라 변해 가는 사물의 의미, 그것들이 발휘하는 정서적인 가치를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