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내 딴에는 용기를 내어 시선집을 낸 건데, 이유는 간단하다. 좋겠다. 20여 년 전에 가신 어머니가 살아오셨으면,지금 옆에 있는 아내가 이대로 평생 같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하늘에 빈다. ··· “어머니와” 제1부는 이승에 계셨을 때의 작품들이고, 제2부는 멀리 가신 후, 속으로 울면서 적은 시편들이다. “아내와” 제1부는 큰 수술 전,제2부는 이후 반성하면서 적은 글들이다. 미안하기만 하다. 갚아가면서 살아야지. - ‘책 뒤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