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glalarawan
여는 글 드디어 책을 씁니다. 사실 책을 쓰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알면 알수록 세상의 이치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양]고전을 읽겠다는 것은 태산준령 앞에 호미 한 자루로 마주 서는 격”이라는 신영복 선생님의 말씀도 떠올랐습니다. 사회과학 또한 태산준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큰 태산준령에서 호미 한 자루로 제가 일군 작은 텃밭 하나를 이제 세상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용기를 내어 지금까지 제 나름대로 축적한 지식을 엮어 ‘내가 누구인지’를 탐구해 세상과 소통해보고자 합니다. 제 텃밭이 독자분들께 유용하게 쓰이길 바랄 뿐입니다. 특히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반인들에게는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