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zione
조선에서 우량관측의 제도가 전국에 시행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71년 전으로서, 유럽의 로마보다 거의 200년 앞서며, 에도江戶보다 280년이나 빠르다는 것은 참으로 경탄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우량관측 제도가 중국이나 다른 나라로부터 전래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세종대왕의 성의聖意에서 나온 것으로서, 현금의 우량계雨量計에 비교하더라도 그 정밀한 것에 있어서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유감스럽게도 측우기 기록은 측우기 창설 이래 연속된 것은 아니며, 영조 35년(1759) 이후 경성에 대한 기록에서 그 세부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140여년간 계속된 우량관측은 경성을 빼고서는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실로 세계 유일의 자료로서 크나큰 자랑으로 삼기에 족한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