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zione
명 말의 선교사가 소개한 공자는 중세 유럽을 충격에 빠뜨렸다. 인간 중심 유가 철학은 신 중심의 서구세계에 대변혁을 가져왔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계몽주의와 프랑스 대혁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기독 사관에 매몰된 암흑의 유럽은 현실중시·기본적 인권 존중·인본주의로의 발전 계기가 되었다. 한마디 한마디가 귀중한 보약과도 같은 一言一藥 그 자체였음이다. 그러나 2500여 년 전의 군주정 얘기, 한자투성이 속 충효 사상, 경문(經文)의 함축성과 상징성은 높은 문턱이 되어 초학자들을 힘들게 한다. 게다가 스마트폰‧AI 시대와 달리 아무런 배경 설명도 없이 무질서하게 나열된 ‘자왈(子曰)’들은 더욱 숨 가쁜 깔딱고개가 된다. 그래서 주제(theme)별로 일목요연하게 풀어쓰고 체계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경문(經文)에 대한 구조 파악과 이해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단절된 문장들을 연결하여 생기를 불어넣었다. 수많은 사례와 보충 설명은 유학이라는 태산을 오름에 큰 밑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정상에서의 쾌감은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나만의 보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책은 공자가 누구이며(1권) 수신(2권) 후 평천하(3권)를 이루는 점증적 서술 형태로 구성했다. 1권에 『논어』의 주인인 공자는 누구이며, 그의 충실한 제자들과 함께한 사상이 유학을 잉태한 곡부의 대성전, 당시의 정치 상황, 천하 주유 등을 통해 전 세계적 학문으로 발전하였음을 서술하였다. 2권은 나를 닦고 지켜내는 수신(修身)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마음을 다져 상대방에 감동을 주며 함께 변화(變化)하는 가운데(知新) 모두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최고선의 경지(至善)를 풀이하였다. 3권에는 수신에 기초한 내성외왕(內聖外王)의 군주가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림(平天下)을 이상으로 덕치(德治)의 달인(君主)과 그의 현신(賢臣) 그리고 혼란을 자초한 망군(亡君)과 그 원인 등을 예 들어 현군(賢君)의 지혜인 덕(德)과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왕도(王道)를 기술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