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zione
수난 한복판을 가로 질러 살아오는 자만이 시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시인은 그만큼 여러 난관을 거친 다음에 비로소 꽃피우는 선택된 자의 몫이라고 보겠다. 요즘 사회가 경박하다 못해 차츰 비열해지고 있다. 따뜻한 체온을 나누며 살아가야 하는데 사람 사는 세상이 너무 삭막하여 춥기만 하다. 서글픈 일이다. 어느 문예지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에 등단한 시인이 대략 6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인터넷이나 시 동호인까지 합하면 몇만 명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본다.시인이 많을수록 험난한 세상에 등불이 되어 희망의 노래를 부르지 않을까 자위해본다.좋은 시 한 편을 얻으려면 천하의 어떤 보배를 얻는 것 보다 흡족한 것이 시인의 마음이다. 오늘 또 한 사람의 시인이 ‘두물머리 산책’을 상재한다.시인 김광진, 필자는 김 시인을 보면서 든든한 마음과 함게 그가 늘 젊고 패기가 있는 시를 쓴다고 생각한다.그는 시인의 한 귀퉁이에서 안주하지 않고 모험을 즐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