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zione
책을 펴내며 이 책은 (고급판)의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추어 새로 펴낸 것이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서양 철학자들이 저술한 국가 사상에 관한 고전들을 총망라한 보기 드문 책이다. 사실상 읽고 싶으나 부담이 먼저 앞서는 책이 고전이다. 고전 독서의 부담은 방대한 책 내용이나 서투른 번역 때문에 독서 내용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생긴다. 그나마 힘들게 고전을 독파해도 막상 머릿속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천재가 아닌 보통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효과적인 독서법이 될까. 짧은 시간 내에 영양가 있는 내용만 섭취하는 독서법이어야 할 것이다. 독서를 하다 보면 중요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멋진 문장들을 발견하곤 한다. 이때 그 문장에 밑줄을 긋거나 페이지를 접거나 책갈피를 사용한다. 중요하고 멋있는 문장들을 발췌, 정리하여 두고두고 음미하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독서를 생각하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영어나 불어로 된 고전을 읽어가면서 기억하고 싶은 유명 문구나 원저자의 핵심 사상을 발췌, 번역하고 요약한 책이다.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원저자의 다른 고전을 읽어가면서 처음 읽은 고전에서 발췌한 내용과 관련된 문구를 찾아 역시 발췌, 번역하여 각주 형식과 부록으로 소개했다. 같은 원저자의 저술들은 그 내용이 상호보완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편집 방식이 가능했고, 이로써 독자는 원저자가 두 권의 고전에서 강조하는 핵심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독자는 한 챕터에서 두 권의 고전을 읽는 효과를 누리고 큰 만족을 느낄 것이다. 발췌가 요약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요약은 간접화법을 통해 원저자의 텍스트를 다소 왜곡할 우려가 있지만, 발췌는 핵심 내용에 관한 원저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그대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췌를 중심으로 하고 요약에서도 가능한 한 원저자의 표현을 그대로 살렸다. 그리고 정확한 변역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책은 고전 지식 욕구를 짧은 시간 내에 충족시켜 준다. 그리고 독서 만족의 여운은 길다. 독자는 인간과 사회의 속성을 이해하고, 시민과 정치인 그리고 국가를 바라보는 혜안을 갖게 될 것이다. 통찰력을 가진 시민만이 훌륭한 정치인들을 가려내고 위대한 통치자를 선택할 수 있고 참된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