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zione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 한구석에 차마 꺼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품고 삽니다. 시간이 너무 흘러서 어디서부터 아픔이었는지, 상처였는지 모릅니다. 간혹 창을 때리는 비를 바라보거나 소소히 세상을 적시는 함박눈을 접하면 희미한 미소를 쓱 지어보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해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계절이 돌아오면, 그 시간이 다가오면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아픔은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컥컥 토해내고는 하지요. 이 이야기는 그렇게 참아낸 흔적입니다. 한 번의 깍지 손에 설레던 날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흔적을 찾아 헤매던 날도, 흠뻑 비에 젖어 울음을 토해내던 날도 그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연애(戀愛)를 나누면 변(變)이 된다”는 그대의 사랑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그대의 아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시를 읽으며 함께 웃고, 함께 공감하고, 함께 눈물지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