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베레모를 쓴 토끼, 우화로 빗겨보는 전쟁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은 빠지지 않는 커다란 테마이다. 승리자의 입장에서 멋지게 채색되기도 하고, 패자의 입장에서 참혹하게 그려지기도 하는 전쟁, 여기에 또 다르게 묘사되는 전쟁이 있다. 고바야시 모토후미는 전쟁의 장면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담담히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을 세밀하게 재현하는 전쟁만화의 대가다. 그의 만화는 세밀한 삽화풍으로 그려져 마치 전쟁의 현장에 있는 듯한 대리체험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그의 수많은 전쟁만화 저작 중에서도 ?CAT SHIT ONE?은 그 궤를 달리한다. 토끼가 주인공이라니...? 게다가 적들도 모두 동물이다. ?CAT SHIT ONE?의 세계에서 인간은 모두 국적에 따라 한 종류의 동물로 표현된다.자! 이제부터 전쟁이란 무거운 테마를 우화적으로 풀어낸 대가의 솜씨를 감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