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둥그배미야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논 이야기)

Penulis
김용택
Penerbit
푸른숲
Diterbitkan
20080804
ISBN
9788971846179
Kawasan pendaftaran ISBN
Korea Selatan (ISBN 978-89)

Huraian

둥그렇게 생겨서 '둥그배미'라 불리는 논이 들려주는 네 계절 이야기. 논이 마을 사람들과 어우러져 우리의 주식 벼를 키워내는 과정이 간결한 글과 소박한 그림으로 펼쳐진다. 중간중간 가로가 긴 펼친 그림을 삽입해, 도시 아이들이 잘 모르는 농촌의 정경에 쉽게 다가가게 한다.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 둥그배미는 바쁘기 그지없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녹이고, 주인이 주는 거름을 흡수해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위한 기지개를 편다. 이른 봄 보리가 자랐던 논은 초여름이 되면 모내기를 하고, 농사꾼의 발소리와 땀방울을 먹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 신나는 추수를 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밥상에 떨어진 밥풀까지 주워 드셨는지를 알 수 있다. 농사와 농기구에 대한 이야기, 흥겨운 민요, 전래 놀이, 아름다운 농촌의 생태계, 옛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농촌 아이들의 장난이 빼곡히 담겨 있다. 다만 많이 아쉬운 것은 이 책과 같이 아름답고 정다운 농촌이 이미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다는 것. 아이들은 책에서밖에 정겨운 농촌의 사계를 볼 수 없다. 그림의 모델이 되었던 진메 마을이 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해 더욱 마음을 쓸쓸하게 한다. 책 앞뒤 면지에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만화로 소개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놓치지 말고 꼭 읽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