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민족의 인종적 기원』 은 오늘날 세계질서의 기본 단위로 자리잡은 민족과 민족국가의 기원과 형성과정을 추적하고 있는 책이다. 20세기 후반부터 주로 맑스주의 진영에서 이루어진 민족주의에 대한 연구는 민족을 주로 ‘상상의 공동체’(베네딕트 앤더슨)이거나 ‘만들어진 전통’(에릭 홉스봄)에 의한 ‘근대적인’ 현상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민족’에 대한 감각은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이라는 주장을 고수하는 ‘원초주의’의 입장이 자리하고 있다. 런던정경대학 교수를 역임하면서 민족주의에 대한 탁월한 연구를 남긴 앤서니 D. 스미스는 이 책에서 민족주의에 대한 이론을 이렇게 두 가지로 대별하고, 그 사이의 입장에서 민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