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박시교 시집)

Penulis
박시교
Penerbit
책만드는집
Diterbitkan
20160307
ISBN
9788979445619
Kawasan pendaftaran ISBN
Korea Selatan (ISBN 978-89)

Huraian

박시교 시집 『13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박시교 시인이 5년 만에 새롭게 펴낸 시집이다. 끝없는 그리움과 공허함, 혹은 목적지 없는 방황이 있을지언정 그런대로 살아내는 삶과 그럼에도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 내려놓는 순간이 있음을 노래한다. 시인은 “어쩌면 / 생은 한 줄 글”이며 “살면서 부대끼고 베인 아픈 흉터 몇 개 / 밑줄 쳐 새겨둔 어제의 그 흔적들이 / 어쩌면 오늘을 사는 힘인지도 모른다”며 한 줄 글로 끝날 인생을 살아내게 하는 상처의 ‘힘’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밤하늘 별로 빛나는 그리움과 지난날에 가봤던 인생의 길에서 불러온 감정들을 노래한다. 15년 만에 재방문한 “암”을 “예를 갖추고 / 공손하게” 맞이해야 할 “손님”으로 묘사하며, “한 해를 12월로 끝내는 게 아쉬워” 달력에 “13월”을 넣고자 한다는 시인의 어조에서 삶에 대한 관조의 깊이와 달관의 자세를 느낄 수 있다. 박시교 시인의 시는 멋스럽고 맛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