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신규식 작가의 역사 소설. 나라 잃고 적국 당나라에서 그 능력을 펼쳐 보일 수밖에 없었던 슬픈 영웅의 장엄한 일대기를 다룬다.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면 머리가 숙여지는 것처럼 흑치상지도 전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위대한 장군이다. 하지만 작가가 흑치 장군에 대한 글을 쓴 이유는 단지‘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인물이었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된 인재를 가려서 활용하고 키울 줄 모르는 지도자가 그 나라와 국민에게 어떤 불행을 주는지, 또 능력 있는 인물의 생애를 어떻게 휘저어 놓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더불어 제갈공명이 군사행동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꼽은 것처럼 간첩을 활용하고 간첩을 잡아내는 것이 나라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작가는 이 책에서, 부여를 계승한 백제와 왜가 서로 어떻게 도와서 한 뿌리를 지켜나갔는지, 좁은 한반도 에서 고구려 신라 백제가 끊임없이 영토 확장을 위한 분쟁을 치르는 동안 죄없는 백성들이 어떻게 스러 져갔는지, 한 나라가 멸망하는데 간첩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탄탄한 문장력과 깊이 있는 구성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