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대승불교는 언제, 어떻게, 왜 태어났는가. 이 책은 전통적 불교사 서술이 간과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석가모니의 가르침과 초기 교단의 이상, 부파불교의 분화, 경율 중심 수행 체계의 한계를 거쳐, 재가 대중의 신앙과 보시 문화, 사리 숭배가 어떻게 새로운 불교의 토양이 되었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인도와 중앙아시아, 동아시아를 가로지르는 문명사적 맥락 속에서 대승불교의 형성과 변용을 그린다. 쿠샨 제국의 정치경제 환경, 간다라와 마투라 미술의 부처상 출현, 실크로드의 국제 교류가 불교를 어떻게 ‘보편의 종교’로 변모시켰는지, 그리고 보살 이상과 반야·법화·무량수경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경전이 어떤 언어와 철학을 만들어냈는지 상세히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