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제목인 ‘이야기꽃’은 제가 좋아하는 두 단어인 ‘야이가’와 ‘꽃’을 합쳐 만들게 됐습니다. 더 자세히는 예전에 어느 분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이 바탕이 됐습니다. "민재야 사람은 다른 사람을 평생 이해 못 해. 다 그냥 이해하는척 하면서 사는 거야. 그게 꼭 나쁜말이 아니고, 살아온 경험이 다 다른데 어떻게 그 사람 마음을 똑같이 느낄 수 있겠어. 대신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위로하지 못하는 건 아니야. '너랑 완전히 똑같은 일은 아니지만, 나도 이런 일이 있었어' 라고 그 일이랑 가장 비슷했던 얘기를 꺼내주면서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할 수 있는 거지. 이야기가 제일 큰 위로야. 비슷한 이야기.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니까." 이 이야기가 저에게는 무척 따뜻하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 또한 제가 겪었던 이야기꽃을, 혹은 다른 친구들이 저에게 들려준 각자의 이야기꽃을 한 송이 한 송이씩 정성스레 엮었습니다. 제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이 겪은 아픔과 완전히 똑같진 않아도 그 아픔에 비슷한 얼룩 정도는 되길 바라며, 또 그게 멋쩍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은 쓰여졌습니다. 부디 각자 키워내고 있는 꽃들이 무탈하게 원하는 색깔로 만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김민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