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

Penulis
신영일, 김신근, 배한초, 송직호, 오유진, 왕능운, 이재영
Penerbit
지혜
Diterbitkan
20201225
ISBN
9791157284269
Kawasan pendaftaran ISBN
Korea Selatan (ISBN 979-11)

Huraian

『봄이 오는 길』은 “시간이 갈수록/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같이/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 밀어내면 밀어 낼수록/ 더욱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름// 그녀의 이름이 결석처럼 파고 든다”라는 송직호의 [요로결석]과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내 마음 속에 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점은 점점 커지고 개수도 많아졌다// 내가/ 다리 골절 당했을 때부터/ 물리치료 다녔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물리치료도 못 가는 점/ 교회도 못 가는 점/ 운동도 못 하는 점/ 피아노도 못 치는 점/ 여행도 못 다니고/ 노래도 못 부르는 점/ 사람들 많이 모인 자리도 못 가는 점/ 복지관에서 내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못하는 점/ 카혼, 캘리그라피, 요가, 시낭송, 미술/ 선생님들이랑 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 대화 나누고 싶은 점// 빨리 코로나랑 이별하고 싶다”라는 오유진의 [코로나 점]의 만고풍상의 아픔을 극복하고,“성미 급한 산수유 노랗게 피어나고// 마른 풀섶 헤치며/ 고개 내민 민들레꽃/ 노랗게 웃고 있네// 기와담장 넘어 뻗어 나온 가지/ 매화 꽃망울 터트리며 봄소식 전하고// 아내와 함께/ 복지관 가는 길/ 내 마음도 봄처럼 활짝 피어난다”(신영일, [봄이 오는 길] 부분)라는 이상적인 지상낙원의 길이라고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