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응과 교응: 또 다른 세계를 향한 시적 응전 (’또-다른 세계’를 향한 시적 응전)

Penulis
고명철
Penerbit
보고사
Diterbitkan
20250124
ISBN
9791165877811
Kawasan pendaftaran ISBN
Korea Selatan (ISBN 979-11)

Huraian

문학평론가 고명철은 우리시대 문학의 현실 참여를 바탕으로 한 비평 활동에 분투한다. 그는 문학 장르에 편중되지 않는 비평 활동에 매진하는데, 기존 구미중심주의 문학에 대한 창조적 위반과 모반의 문학에 대한 비평을 통해 우리에게 낯익은 상투적 세계를 넘어 ‘또­다른 세계’를 향한 비평의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감응과 교응의 첫 글, 김남주 시인 30주기를 맞아 <‘혁명전사­시인’ 김남주가 수행하는 세계문학>은 이 저서의 바탕을 이루는 문제의식이다. 뿐만 아니라 재일조선인 시문학의 거장 김시종을 비롯한 아시아의 대지적 상상력을 펼친 신동엽 시인 등의 시세계는 예의 문제의식을 웅숭깊게 나타낸다. 이번 저서는 10년 만에 발간하는 시 비평서로, 저자는 개별 시인들의 시편마다 알알이 박혀 있고 스며들어 번져 있는 뭇 존재와의 감응과 교응의 경이로움의 안팎, 인간과 비인간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대화적 상상력을 수행한다. 그것은 시의 정치적 감응력으로 세계악에 대한 시적 응전을 수행하고 뭇 존재와 교응하는 시의 매혹 때문이다. 아이러니하지만, 지구별 위기에서 시의 존재의 힘은 한층 배가하고, 비평가로서 저자는 시의 존재의 힘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