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모든 연령의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폭력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밝히면서 폭력의 위협을 피하고 스스로를 방어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안 돼.”, “하지 마.”, “그만해.”라고 명확하게 거부의 의사를 밝히는 것조차 얼마나 많은 연습과 훈련으로 가능한 일인지, 한편으로 “안 돼.”라고 말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한 사례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자기방어 훈련을 받기 전과 후의 여성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자기방어의 다양한 방법들을 보여준다. 지하철의 ‘나쁜 손’이나 길거리 언어폭력에서부터 한밤중 침대 위 침입자까지 자기방어를 통해 재치 있게 물리친 사례들은 읽는 것만으로도 통쾌하다. 특히 남성이 성폭력의 위협 상황에 놓이는 ‘역시사지’ 가상 시나리오는 남성들로 하여금 여성들이 겪는 폭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저자가 풍자적으로 정리한 “야수족이 미녀국을 지배하는 12가지 전략”은 저자 특유의 유쾌함과 통찰력이 돋보이는데, 그동안 남성이 어떻게 여성들을 무기력한 존재로 만들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