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조촐한 생활과 자연 사랑하기 참으로 오랫만에 과작(寡作) 작가 강임원의 세 번째 시집 《오늘은 기분 좋은 바람이 붑니다》를 펴낸다. 두 번째 시집을 내고 18년 만에 내는 시집이다. 첫 시집은 《영혼을 씻는 향기》이고, 제2시집은 《사랑한다 죽도록 사랑한다》(2006.9)인데 ‘사랑’은 그가 매우 좋아하는 시어에 속한다. 긴 시간이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방면에서 참으로 많은 변화의 강풍이 불었고 많은 가치들이 흔들거렸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시인을 사로잡는 것은 사람 사랑이었다. 이번 세번째 시집은 특히 사람 사랑에 더하여 아주 사소한 일상의 고귀함을 정제된 언어로 표현하였다. 사랑과 이별, 추억, 가족애를 4부로 나누어 시인의 다감하고 정갈한 목소리로 아련한 추억에 잠기고 따뜻한 기분이 들게 하는 총 94편의 시들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