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raian
『노다지 주식회사』는 서울신문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에서 10년 넘게 몸담으며 다양한 사회의 이면을 고발해 온 홍희경 기자가 집필한 첫 번째 책이다. 저자는 1950년대 이후 검증된 사업 영역(안정성) 안에서 내수시장을 장악한(독과점) 기업들이 완전경쟁시장이라면 달성할 수 없었을 가격(수익성)을 무기로 손쉽게 이득을 챙기는 상황을 ‘노다지 주식회사’로 규정한다. 저자는 설탕·밀가루 등 독과점 시장, 20년 내리 실패한 입국 면세점 도입 시도, 범칙금에 항의했다가는 전과자가 될 수 있는 침묵 강요 법제, 이해 집단 간 폭탄 돌리기식 해법을 유도하는 건강보험 체계, 기업을 위해 가계를 일방 희생시키는 전기요금 산정 방식 등에 빗대 기업에 이권이 몰리고 기업 스스로 이권을 재창출해 나가며 재벌로 군림한 상황을 설명한다. 이렇게 한국 경제의 민낯을 풀어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근본부터의 변화(U자형 변화)와 해법 역시 제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