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s
여로보암의 혁명과 그에 대한 옹호 - 엘로히스트의 시각으로 성서를 다시 읽는다 구약 성서에서 최대의 미스터리 중 하나가 바로 남북 왕국의 분열이다. 다윗과 그를 이은 솔로몬의 통치하에서 외견상 최고의 번영을 누리던 고대 이스라엘 왕국이 솔로몬의 사후 바로 남북으로 분열된 것이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이스라엘 왕국이 왜 그토록 쉽게 분열되어 서로 싸우다가 쇠퇴의 길을 걸었던 것일까? 이에 대한 성서의 기록은 상반된다. 하나는 남북 왕국의 분열은 솔로몬의 폭정 때문이라고 하면서 여로보암의 혁명을 옹호하는 입장이고, 또 하나는 남왕국 유다의 시각에서 남북 왕국의 분열을 여로보암의 반역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이 중 전자의 입장을 취하는 성서 저자가 바로 엘로히스트로서, 구약 성서 처음 오경의 주요 저자군 중 하나이다. 본서는 이 엘로히스트가 북왕국의 궁정 서기관으로서, 여로보암의 입장에서 성서를 기록하였다고 본다. 본서는 이처럼 성서가 서로 대립하는 정치세력들의 투쟁과 타협의 산물이라고 함으로써 성서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