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s
보라빛 아지랑이 꽃구름 피는 언덕길 갈색으로 生을 접는 플라타너스 잎 어느새 하늘 키가 여유롭다 철새들 하늘 길 交感하며 또 한해를 끌고 간다 熱情의 계절들 다 떠난 자리 삭풍은 마른나무 사이로 일도 없이 넘나 든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 아무리 둘러 보아도 그 길은 아득히 먼 迷路 이래도 되는 건가 나 이제 살아가야 할 길이 저만치 보이는 듯해 어느 날 나의 詩 새가 되는 꿈을 꾼다 가난한 내 영혼의 몸부림을 몇 장의 종이 위에 실어 보내는 마음 하지만 낯선 詩田이란 밭 사이로 하늘 향해 나래 펴는 한 마리 나비이고 싶다 뜻 모를 설렘에 일어서는 집념 하나 感謝의 손을 모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