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ção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에 숨겨진 사랑의 비밀, 비극적 로맨스를 넘어 온전한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 로버트 A. 존슨의 신화로 읽는 심리 시리즈『로맨틱 러브에 대한 융 심리학적 이해 - We』. '인류의 원초적 상징 해석자'라 불리는 융의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신화 분석서이다. 로맨틱 러브를 대중문화 현상으로 경험하면서 깊고 짙은 상처를 남기는 로맨스에 매료되는 이유를 신화적으로 접근해 이해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트리스탄과 이졸데'신화를 통해 로맨틱 러브를 향한 인간의 열정을 꿰뚫고 그 안에 잠재되어 있는 진화사적 의미를 찾는다. 또한 로맨틱 러브와 인간적인 사랑을 분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로맨틱 러브를 깊이 성찰하는 행위는 진화의 단계를 넘은 온전성을 획득하는 길임을 알려준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신화는 12세기 유럽에서 등장한 신화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한 수많은 로맨틱 문학의 모태가 되었다. 로누아의 왕자 트리스탄은 태어나기 이전에 아버지를 잃었고, 어머니는 그를 낳고 얼마 안 있어 죽었다. 콘월의 왕인 백부 마르크 밑에서 지용(智勇)을 겸비한 젊은 기사로 성장한 그는 아일랜드의 거인 몰오르트를 쓰러뜨리고 국난을 구했다. 백부의 아내가 될 미녀를 찾아 아일랜드에 가서 용을 퇴치하고 왕녀 이졸데를 데리고 개선하는 도중, 해상에서 시녀의 실수로 마르크와 이졸데가 마셔야 할 ‘사랑의 음료’를 마심으로써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관계를 맺는다. 어느 날 이 일이 발견되어, 두 사람은 처형을 피하여 깊은 숲 속으로 도망쳤으나 3년 뒤에 왕과의 화해가 성립되어 이졸데는 궁정으로 돌아오고 트리스탄은 추방된다. 트리스탄은 연인을 잊을 수 없어 병상에 눕게 되며, 연인을 데리고 올 사자(使者)를 보내 놓고 그녀의 도착을 기다리면서 마침내 숨을 거둔다. 그가 죽은 직후에 이졸데는 도착하지만 그녀도 슬퍼한 나머지 죽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