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의 미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는 사람들)

ผู้เขียน
윤창섭
สำนักพิมพ์
부크크(bookk)
วันที่พิมพ์
20260415
ISBN
9791112174819
พื้นที่จดทะเบียน ISBN
เกาหลีใต้ (ISBN 979-11)

คำอธิบาย

이 소설은 현대인의 삶을 관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고독과 연결,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회복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빠르게 소비되는 정보와 자극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한 헌책방 ‘마침표’에서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며 삶의 속도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히 스마트폰 중독을 고발하는 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더 깊이 들어가, 현대인이 왜 깊게 읽지 못하고, 오래 생각하지 못하며, 자기 삶을 자기 것으로 느끼지 못하는지를 문학적으로 탐문한다. 또한, 단순히 느림과 아날로그를 찬양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신, 디지털 세계의 유혹과 그 안에서 잃어버린 인간성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연결되고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묻는다. 각기 다른 결핍을 가진 세 인물이 헌책방에서 만나, 책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다시 써 내려가는 여정을 담았다. 15초짜리 영상, 3줄 요약된 뉴스, 한 번의 클릭으로 끝나는 관계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많은 것을 소비하지만, 정작 우리의 마음속에는 단 하나의 문장도 남지 않는다. 넘기고 있지만 읽지 못하고, 연결되어 있지만 닿지 못하는 상태. 그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다. 이 소설은 삶을 자기 것으로 느끼지 못하는지를 문학적으로 탐문한다. 특히 서두의 묘사는 매우 강렬하다. 새벽, 빛, 손가락의 반복, 기억의 소실 같은 이미지가 촘촘하게 쌓이며 주인공의 붕괴를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이 작품의 힘은 설명보다 장면에 있고, 주장보다 체험에 있으며, 비판보다 공감의 잔상에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시대 소설이면서 동시에 매우 오래된 질문, 즉 “우리는 어떻게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를 묻는 소설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