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çıklama
표제는 ‘인생시 三百’입니다. 삼백 편의 시로 나의 삶을 그려냈다는 의미입니다. 일찍이 저는 제 자서전을 ‘사후 1권’이 아닌 ‘사전 00권’으로 기획하였고, 오늘까지 만든 50여 권의 시집은 각 권이 하나의 챕터로써 제가 살아낸 삶의 일면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각 챕터에서 한 두 편씩을 뽑아 엮는 삼백 수야말로 제 인생의 ‘파노라마 (만화경)’이라고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인생시 三白’이라고 풀면, 첫째는 獨白의 인생을 가리킵니다. 독백은 나 자신과의 숨김 없는 대화입니다. 두 번째는 半白의 인생을 의미합니다. 중1 어느날, 빈 노트에 옮겨 쓴 첫 시는 푸쉬킨의 글이었고, 다음 글은 인기가수 김만수의 유행가 노랫말이었습니다. 그후 오늘 흰 서리 가득한 백두봉발이 될 때까지 줄기차게 시와 노랫말을 읽고 써 온 삶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純白의 마음으로 살아온 인생을 의미합니다. 콩쯔가 언급한 바, ‘詩三百 思無邪’의 정신에 붙들려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는 짐작하시는 대로 ‘習樂,’ ‘群樂,’ ‘出樂’의 세 가지 기쁨-배우는 기쁨, 어울리는 기쁨, 생산하는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여러 권(각 권 60수)을 차례로 상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