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불광 618호(2026년 4월호) (반야심경, 공과 진언)

Yazar
불광 편집부
Yayınevi
불광
Yayın tarihi
20260327
ISBN
9791172612528
ISBN kayıt bölgesi
Güney Kore (ISBN 979-11)

Açıklama

반야심경(般若心經)을 ‘Heart Sutra’로 번역한다. 반야심경의 심(心)은 마음 또는 요체·중심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만큼 반야심경은 장대한 반야경 계통 경전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경전이다. 다른 반야계 경전 『금강경』과 더불어 불자들은 반야심경을 애송해 왔다. 반야는 지혜다. 공(空)의 체득을 말한다. 지혜로 이끌어 주는 주문은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혹은 ‘반야바라밀다’를 그 주문으로 보기도 하고, 또는 반야심경이라는 경전 자체가 가장 위없는 주문일 수도 있다. 진언을 통해 반야심경을 이해해 보려는 시도는 전도몽상(顚倒夢想)일까? 반야심경을 읽다 보면 ‘공’을 이야기하지만, 그만큼 진언을 강조하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반야 진언의 다른 말은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다. 진언과 지혜는 어떻게 관련이 있을까. 주문, 혹은 진언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보다 형식이다. 깊은 삼매의 경지에서 ‘공’을 체험하고, 반야바라밀다를 현전시키는 관음보살을 따라 반야심경의 주문으로 들어가 보자. 글. 김남수(월간 「불광」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