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동남아 음식 이야기

Автор
크리쓰
Видавництво
퍼플
Дата видання
20251002
ISBN
9788924177237
Регіон реєстрації ISBN
Південна Корея (ISBN 978-89)

Опис

해외여행이라고는 중국이나 일본 등 동북아권 나라들밖에 가보지 못한 상태에서, 2005년 싱가포르 첫 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업무를 맡게 되었다. 당시에는 동남아에 대한 사전 정보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날씨에 맞지 않는 옷차림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덥고 습한 싱가포르 날씨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첫 동남아 출장을 꾸역꾸역 소화해 낸 기억이 난다. 이를 계기로 다섯 권의 여권을 동남아 각 나라의 스탬프로 빼곡히 채워가며 동남아와의 인연을 20여 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간 브루나이와 라오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400번 넘게, 그것도 한번 나가면 한 달이 넘도록 장기 출장 형태로 다니다 보니, 주말에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는 날이 종종 있었다. 이런 날에는 주로 현지 친구들 소개로 시장이나 골목골목 숨어있는 현지 식당을 찾아다니며 현지 음식을 즐기는 걸 나름의 리프레시로 삼았다. 그러던 어느 순간, 매주 주말이 기다려지는 나를 발견하고는 언젠가는 동남아 현지 음식에 대해 글을 써 봐야겠다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간 블로그에 메모해둔 내용을 토대로 늦었지만 늦은 게 아니라 생각하며 이제서야 시작을 해 본다. 단순 여행자들에게 동남아 음식과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쓸 수도 있지만, 그런 종류의 콘텐츠들은 여러 블로거나 유튜브 계정들을 통해 접할 수 있기에, 각 동남아 음식들은 어디에서 영향을 받고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뿌리를 찾아보고, 부모나 형제 격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해당 재료들은 어떻게 그 음식에 쓰이게 되었는지를 찾아보고 각 음식들에게 조금 다른 의미를 부여해 보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이 글을 써 본다. 음식 이야기 외에 나와 동남아, 그리고 음식과 연결된 이야기를 같이 풀어 내어보도록 하겠으며, 우선 동남아의 하루를 여는 각 나라의 아침식사 이야기로 가볍게 시작해 볼까 한다.